책을 읽고 난 후 소감을 각자 이야기 해볼까요? 특별히 인상 깊게 본 대목이나 의문점을 이야기하셔도 좋습니다.
'쓰기의 미래'를 읽고 저는 글쓰기의 본질과 기술, 그리고 인간다움에 대해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기술적 도구로서의 ai 글쓰기를 넘어 우리가 왜 글을 쓰는지를 되묻게 합니다. 책 속에서 저자는 '쓰기란 자아를 마주하는 일이며, 동시에 타자와 연결되기 위한 창'이라고 말합니다. 저는 이 대목이 가장 인상 깊었고 인간 존재의 고유한 행위로서의 글쓰기를 다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글쓰기를 포함한 다양한 업무와 일상 활동에 챗지피티 같은 AI 지원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사람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써 본적이 있다면 소감을 이야기 해 볼까요?
저는 영화나 책을 통한 에세이 형식의 글을 쓰고 블로그에 공유합니다. 요즘 영화평론글쓰기 수업을 수원미디어센터에서 수강중이며 ai를 활용해서 글을 쓰는 과정을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ai가 글을 나를 대신해서 쓴다는 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고요, 글을 쓰기 전 책이나 영화에 대해 배경지식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글을 쓸 요소들을 수집한 후에 글을 쓸 때는 내가 써야지 집중 됩니다. 책을 읽거나 영화에 대한 정보를 질문할 수 있지만 글쓰기는 내가 아닌 사람이 쓴 것 같아서 생소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대화를 나누면서 내가 몰랐던 표현의 단어는 필요할 때 씁니다. 어려운 책을 읽을 때 도움이 되어 며칠 걸려 읽을 것을 시간단축이 됩니다. 혼자 오래 사유해야 할 문장에 대해서 질문을 할까? 말까? 망설이기도 합니다.왜냐면 낯선 문장도 책을 다 읽고나서 이해되기도 하며 오랜 시간이 지나 체험이 일어날때 그때 그 문장이 이거였구나하는 경험을 만나기도 하니까요. 그런것이 책을 읽는 즐거움이기도 한데 그것을 잃게 되지는 않을까하는 우려를 느낍니다.
자녀나 청소년에게 ai를 사용한 글쓰기를 권장하시겠습니까? (찬반) 이유는?
찬성합니다. ai는 이미 세상 속에 함께 존재합니다. 함께 동반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작문 교육 커리큘럼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글쓰기 교육 과정에서 ai 활용이 갖는 의미는 뭘까? 저자의 조언은? 여러분의 생각은?
저자는 책에서 작문교육 커리큘럼의 역사를 통해 글쓰기가 단지 기술을 익히는 과정이 아니라 사고력과 정체성을 형성하는 교육의 본질적 영역이라는 점을 짚습니다.
과거의 글쓰기 교육은 문법이나 형식중심으로 '잘 쓰는 법'을 가르쳤지만 시간이 흐르며 점차 '자기 경험을 언어로 구성하고, 세계를 인식하는 방식'으로 진화해왔습니다.
즉, 글쓰기는 더 이상 지식의 표현이 아니라 자기와 세계를 연결하는 인지 행위가 된것입니다.
과거의 글쓰기 교육은 정답 있는 문제처럼 '정확하게 쓰는 법'을 가르쳤습니다.
이후, 경험과 서사, 주체의 발견을 중심으로 한 글쓰기 교육으로 진화했습니다.
지금은 디지털 문해력까지 포함한 복합적인 능력이 요구됩니다.
ai의 등장으로 글쓰기 교육은 새로운 전환점에 놓였습니다.
단순히 쓰는 기술을 넘어 '무엇을 쓸 것인가? '왜 쓰는가?' 라는 질문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그래서 ai가 글을 대신 써줄수는 있어도, 그 글을 '자기 글'로 만들 수 있는 사고력은 인간의 몫이라고 강조합니다.(책에는 ai를 찬성이나 반대의 관점으로만 보지 않고 교육 현장에서 어떤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
글쓰기 교육과정에서 ai 활용이 갖는 의미? 글쓰기를 가르친다는 건 무엇을 가르치는 일인가?
이제는 잘 쓰는 법이 아니라, 왜 쓰는가, 누구로서 쓰는가를 묻는 교육이어야 합니다.
ai는 빠르게 문장을 만들어 줄 수 있지만 학생 스스로 생각을 확장하고 표현하는 힘은 기계가 대신해 줄 수 없는 영역입니다. 따라서 ai는 학생의 사유를 자극하고 수정하며, 더 나은 자기 문장으로 이끄는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표현을 대리하는 기계'가 아니라 '사유를 촉진하는 계기'로서 작동하는 것이 글쓰기 교육에서 ai의 의미입니다.
저자의 조언?
기술적 대응이 아니라 ai 시대에 '인간으로서 어떻게 쓸 것인가'를 다시 생각하자는 본질적 메시지.
1.ai는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표현을 시도하게 해줄 수 있지만, '왜 쓰는가' 누구를 위한 글인가 라는 질문은 오직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말한다. 즉, 도구의 사용이 글쓰기의 본질을 대신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2. 글쓰기는 사고이고, 사고는 정체성이다. 저자는 글을 쓴다는 건 곧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고, 그것이 쌓여서 개인의 정체성과 세계관을 만들어간다고 봅니다.글쓰기를 외주화하거나 기계에 맡길 때 자기 사유력과 자기 정체성이 희미해질 위험을 경고합니다.
3. ai시대에도 글쓰기는 여전히 교육의 핵심입니다. 저자는 글쓰기 교육을 중단하면 사고력 교육도 중단되는 것과 같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지금 이 시점에 더 깊고 질문 중심의 주체적인 글쓰기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ai를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글쓰기의 의미를 되묻는 기회로 삼자는 것입니다.
4. ai와 협업은 가능 합니다. 그러나 경계가 필요 합니다. ai와 글쓰기의 협업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교사와 학생이 함께 ai가 생성한 글을 바판적으로 검토하고 수용과 거부의 기준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5. 글쓰기는 연결의 기술입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글쓰기를 통해 우리는 타인과 연결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ai가 생성한 문장이 아무리 유창하더라도 그 문장에 '살아있는 사람의 온기'와 '관계의 맥락'이 빠져 있다면 그것은 진짜 글쓰기하고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쓰기의 미래] 저자의 조언을 읽고 – 나의 발표
[쓰기의 미래]를 읽으며 가장 크게 다가온 메시지는,
글쓰기는 결국 인간의 일이다.라는 아주 단순하면서도 근본적인 사실이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저는, 글을 쓰는 이유, 그리고 글쓰기를 배운다는 것이
결국 내가 누구인가를 알아가는 일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어요.
AI가 아무리 멋진 문장을 제시해줘도,
그 문장을 선택하고, 의도를 부여하고, 관계 안에 놓는 건 결국 사람의 몫이니까요.
AI는 이제 더 이상 낯선 기술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살아갈 동시대의 도구가 되었죠.
하지만 저자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어요.
“AI가 문장을 대신 써줄 수는 있지만, 당신 삶의 맥락까지 써줄 수는 없습니다.”
그 말을 들으며 저는 글을 쓴다는 게
단지 정보를 정리하고 표현하는 일이 아니라,
사유의 흔적을 남기는 일,
나의 정체성과 세계를 연결하는 다리라는 걸 느꼈어요.
또 저자는 교육의 자리에서도 중요한 조언을 건넸어요.
AI를 두려워하거나 무조건 배제할 게 아니라,
그것을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계기”로 삼으라는 거예요.
예를 들어 학생에게 이렇게 묻는 거죠.
“이건 AI가 쓴 문장이야. 그런데 너는 이 문장에 동의해? 너의 말로는 어떻게 다시 쓰고 싶어?”
이 과정이 바로 ‘사유’이고, ‘자기화’이고,
바로 이걸 통해 글쓰기는 교육이 되는 거라고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글쓰기가 타인과 연결되기 위한 기술이라는 저자의 말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어떤 문장이든, 그 안에 사람의 온기와 진심, 살아 있는 감정의 결이 없다면,
우리는 결국 서로 닿지 못하겠지요.
AI는 분명 효율적이고 훌륭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지금, 저는 다시 이렇게 사유합니다.
“나는 왜 쓰는가?” “지금 이 문장은 내 마음과 연결되어 있는가?”
글쓰기를 통해 내가 나를 이해하고,
또 누군가에게 다가설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AI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인간만의 글쓰기라고 생각합니다.
기계를 사용한 글쓰기가 초래할 개인 차원의 장단기적 득실은 무엇일까요?
나아가 사회적 차원, 인간 문명 차원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단기적인 득 - 즉각적인 효용과 성취감
속도와 효율성 증가: 생각이 명확하지 않아도 빠르게 초안이 만들어져 글쓰기에 대한 부담이 줍니다.
표현력 향상 보조: 다양한 문장 표현과 구조를 제시해줌으러써 언어적 감각이 일시적으로 확장됩니다.
자신감 획득: 글을 완성했다는 경험이 처음엔 성취감을 줍니다.
이런 단기적 이득은 특히 비전문가,초보자, 글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그만큼 쉽게 '내가 썼다'는 감각이 약해지고 과정이 생략된 성과가 쌓일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실 - 자기 인식의 약화
사유력의 저하: ai가 만들어주는 구조에 익숙해질수록, 스스로 문장을 만들어내는 힘이 약화되고 깊은 생각 없이도 글을 완성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기 쉽습니다.
정체성의 희미함: 글은 곧 '나의 흔적'인데 기계가 써준 문장에 의존하면 '이 글은 내 것이 아니다'는 거리감이 생깁니다
감정의 결 손실: 기계는 논리적 일관성은 가질 수 있지만, 감정의 미묘한 진동, 살아 있는 삶의 언어는 생성하기 어렵기 때문에 글을 통해 타인과 연결될 수 있는 인간적 진심이 누락될 위험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나의 생각
기계 글쓰기는 '쓰기'를 빠르게 해줄 수는 있어도 '나'를 발견하게 해주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글을 잘 쓰기 위한 수단으로는 분명 유익하지만 글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세계와 연결되고 싶은 사람에게는 위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건 기계를 사용하는 순간에도 내가 문장을 '선택하고, 책임지고, 응시하는 사람'으로 남는것입니다.
기계와 함께 글을 쓴다는 건 나에게 어떤 결과를 남기는가?
짧은 시간 안에 글을 완성했을 때의 뿌듯함과 동시에 '이 문장이 정말 내것이 맞을까?' 하는 낯섦이 따라옵니다. 단기적으로는 많은 도움이 됩니다. 생각이 막힐 때, 적절한 문장이나 표현을 제시해주고 혼자서는 망설였던 글쓰기에 일종의 동기부여와 성취감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특히 글쓰기가 두려운 사람에게는 '쓸 수 있다'는 경험 자체가 큰 힘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장기적으로 놓치기 쉬운 중요한 것들을 느낍니다. ai가 제시해 준 문장을 반복해서 쓰다보면 어느 순간 내가 왜 이 글을 쓰는지, 내 말의 뿌리는 어디에 있는지 흐릿해지는 감각을 경험하게 됩니다.
글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이 아니라 자신을 들여다보고 감정을 건드리고 세상과 연결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기에 그 결이 사라지는 건 꽤 아쉬운 일입니다.
ai와 글쓰기는 빠르게 할 수 있게 해줄지는 몰라도 '나'를 발견하게 하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기계를 잘 활용하되 그 문장이 나의 생각, 감정, 삶의 결로 이어지는지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회적 차원에서의 변화를 생각해봤습니다.
ai를 통한 글쓰기는 지금도 이미 정보의 생산과 확산 속도를 폭발적으로 증가 시키고 있습니다.
누구나 짧은 시간 안에 '전문가처럼' 보이는 글을 쓸 수 있게 되었고 그 결과 우리는 이전보다 더 많은 말, 더 많은 주장, 더 많은 해석에 둘러싸이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건 그 많은 글 속에 '책임지는 말'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기계가 대신 써준 문장 앞에서 우리는 점점 말의 윤리성, 말의 주체성을 잃어가고 있는건 아닐까요?
이런 상황에서 교육은 더욱 중요해집니다.
ai시대일수록 우리는 생각 없이 쓴 글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책임지지 않는 말이 얼마나 쉽게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는지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아가, 인간 문명 차원의 질문은 더욱 근본적입니다.
기계가 쓸 수 있는 말과 인간만이 쓸 수 있는 말은 어떻게 다를까요?
저는 그 차이는 '감정의 결'과 '존재의 맥락'에 있다고 믿습니다.
기계는 아무리 정확하고 유창한 글을 써도 그 문장이 삶의 고통에서 우러난 통찰, 관계 속에서 길어 올린 배려, 무언가를 사랑하거나 애도해본 존재의 체험을 담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ai 시대에 인간 문명이 진짜 지켜야 할 글쓰기는 더 느리고, 더 아프고, 더 주체적인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효율이 아니라 의미의 문제이고 속도가 아니라 깊이의 질문이기 때문입니다.
이 질문을 놓치지 않는다면 우리는 문명의 방향을 잃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ai와 함께 하되, 인간만이 쓸 수 있는 문장을 계속 찾아가는 것 이 우리가 해야 할 '미래를 향한 글쓰기'라고 생각합니다.
글쓰기의 목적과 효용, 의미는 무엇일까요? 인간은 왜 쓸까요? 여러분은 왜 쓰나요? 글쓰기를 어떨 때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요?
나는 일기쓰기, 치유글쓰기, 영화와 책을 통한 에세이, 경제 뉴스 사설칼럼, 등을 쓰고 있습니다.
나의 글쓰기는 자기 인식과 타자와의 연결을 위한 도구이며, 정보를 표현하는 동시에 나를 이해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방식입니다.
글쓰기의 자동화가 인간의 일자리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저자는 어떻게 보나요? 특히 글쓰기를 근간으로 한 창작자나 번역가. 편집자의 경우는? cf 지브리소동
반복적이고 기술 중심인 글쓰기 직무는 변화가 클 수 있습니다. 특히, 번역, 요약, 편집등은 자동화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자는 글쓰는 사람으로 필자와 작가를 구분합니다. 어떻게 다른가요? 왜 구분할까요?
writer는 단순히 텍스트를 생산하는 사람이고, author는 자기 목소리와 책임을 가진 창작 주제입니다. AI 시대일수록 이 구분은 중요해집니다.
AI도 창작(창의적 글쓰기)이 가능할까요? 창의성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저자는 뭐라고 말하나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자는 창의성이란 맥락과 경험, 감정에서 나오는 것이라 봅니다. AI가 쓴 글은 창의처럼 보일 수 있어도, 실제 삶의 체험이 없기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
저자는 글쓰기 도구로서 AI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며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나요?
유용한 도구로 인정하되, 그 사용에분별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비판적 거리를 유지할 것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글쓰기에서 인간이 기계에게 넘겨줄(줘도 될)것, 협력해야 할 것, 지켜야 할 것을 구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기준은 뭔가요? 공감하세요?
단순한 반복 작업은 넘길 수 있지만, 사유, 가치판단, 감정이 담긴 글쓰기는 인간이 지켜야 합니다.
공감합니다. 나는 요즘 실험정신으로 ai와 하루 2시간 대화를 하고 글 생성을 하게 하고 있습니다. 문장이 짧고 의미가 애매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감정이나 생각을 ai가 대화를 통해 충분히 소화하기 어렵다는 결론, 학습을 통해 복잡하고 미묘한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는건 무리가 있습니다.
글쓰기 기계와 공존할 시대에 우리에게 건네는 저자의 조언은 무엇인가요?
기술을 수용하되, '왜 쓰는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주체적 글쓰기를 지속하라는 것
바야흐로 영상 시대입니다. 일상의 많은 것을 스크린으로 보는 방식으로 해결합니다. 문해력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흑자는 활자혁명 이후 본격화된 문자 시대에서 디지털 혁명 이후 다시 구술 시대로 진입했다고도 합니다. 글쓰기의 미래와 운명은 어떨까요?
시각 중심의 문화는 텍스트의 힘을 약화시킨다. 저자는 글쓰기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자각하자고 말합니다.
저자의 관점 요약
기계가 대체할 수 있는 글쓰기와 대체할 수 없는 글쓰기를 구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정보 요약, 보도자료, 홍보문구, 번역 등 기계화 가능성이 높은 글쓰기는 분명 자동화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삶에 맥락, 관계의 감정, 주체적 사유가 담긴 글은 여전히 인간만이 쓸 수 있는 영역이라고 봅니다.
특히 창작자, 편집자, 번역가처럼 글쓰기를 업으로 삼는 사람들에게는 직업적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단순 반복을 넘어서 기계가 만든 텍스트를 감별하고 조율하는 능력
그리고 기계와 협업하며 인간적 결을 살리는 창작으로 역활이 재정의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저자는 'ai가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역활이 달라지는 것이다. 라고 강조합니다.
즉, 직무의 상실이 아니라 재편성이라는 것입니다.
저자는 글쓰기의 자동화가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반복적인 글쓰기는 기계에 맡기고 인간은 '왜 글을 쓰는가'를 더 깊이 사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글쓰기를 업으로 삼는 이들은 이제 글을 쓰는 사람에서 기계의 글을 판단하고 조율하는 창작자로 진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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